보증금 사수! 월세 나갈 때 도배·장판 문제, 전문가 없이 해결하는 ‘매우 쉬운’ 방법
목차
- 들어가는 말: 왜 도배·장판 문제가 중요할까요?
- 월세 계약서 속 도배·장판 조항, 제대로 파악하기
- 전문가 없이 도배·장판 셀프 시공, 과연 가능할까?
- 도배 셀프 시공, 이 세 가지만 알면 끝!
- 장판 셀프 시공, 곰팡이와 이별하는 비법
- 마무리: 나만의 노력으로 보증금 지키기
1. 들어가는 말: 왜 도배·장판 문제가 중요할까요?
당겨주세요!
월세 계약 기간이 끝나고 이사를 준비하는 설렘도 잠시, 집주인과의 보증금 정산 문제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잦은 마찰이 발생하는 부분은 바로 도배와 장판 손상입니다. ‘생활 기스’라고 생각했던 작은 흠집 하나가 수십만 원의 비용으로 청구되어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많은 분들이 전문가에게 맡기거나 집주인의 요구에 그대로 따르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간단한 손상이라면 여러분의 작은 노력만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없이도 도배와 장판을 셀프로 해결해 보증금을 온전히 지킬 수 있는 아주 쉬운 방법들을 자세하게 알려드릴 테니, 지금부터 집중해 주세요.
2. 월세 계약서 속 도배·장판 조항, 제대로 파악하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월세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입니다. 계약서에는 ‘원상복구 의무’와 관련한 조항이 명시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원상복구’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벽지에 묻은 작은 얼룩이나 장판의 가구 자국까지 원상복구 의무가 적용되는지, 아니면 임차인의 고의나 과실로 인한 심각한 손상에 한해서만 책임을 묻는 것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계약서에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면, 집주인과 원만한 소통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또한 입주 전 벽지와 장판의 상태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꼼꼼하게 촬영해두는 습관은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손상 부위가 잘 보이도록 밝은 곳에서 촬영하고, 날짜와 시간이 기록되도록 설정해두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증거가 됩니다.
3. 전문가 없이 도배·장판 셀프 시공, 과연 가능할까?
‘셀프 도배’와 ‘셀프 장판’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고, 손재주가 없는 사람은 엄두도 못 낼 것 같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셀프 시공용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어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게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분 도배용 풀바른 벽지는 이미 풀이 발라져 있어 물만 뿌려 바로 붙일 수 있고, 스티커형 장판은 뒷면의 보호 필름만 떼어내면 접착면이 드러나 누구나 손쉽게 시공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전체 도배나 장판 교체는 전문가의 영역이지만, 작은 스크래치나 국소적인 오염은 충분히 스스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보증금을 지키는 것은 물론, 인건비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이제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4. 도배 셀프 시공, 이 세 가지만 알면 끝!
도배 시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작은 구멍이나 찢김을 메우는 부분 보수와 둘째, 심한 오염으로 벽지 일부를 교체하는 부분 도배입니다.
부분 보수: 얇은 구멍이나 찢김은 ‘핸디코트’로 해결!
벽에 못을 박았다가 생긴 작은 구멍이나 가구에 긁혀 얇게 찢어진 벽지는 핸디코트라는 만능 보수제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핸디코트는 튜브형 제품으로 출시되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손상 부위 정리하기: 구멍 주변의 찢어진 종이를 칼로 깔끔하게 정리해줍니다.
- 핸디코트 바르기: 핸디코트를 손가락이나 헤라를 이용해 구멍 안에 채워 넣습니다.
- 표면 다듬기: 핸디코트가 굳기 전에 표면을 평평하게 다듬어줍니다.
- 건조 후 마무리: 핸디코트가 완전히 건조되면 주변 벽지 색과 비슷한 색상으로 덧칠하거나, 작은 벽지 조각을 덧붙여 마무리합니다.
부분 도배: 얼룩진 벽지는 ‘풀바른 벽지’로 교체!
음식 얼룩, 곰팡이, 아이들의 낙서 등으로 인해 오염된 벽지는 부분 도배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때는 풀바른 벽지가 가장 효과적인 솔루션입니다.
- 손상된 벽지 제거: 오염된 벽지를 커터 칼로 사각형 모양으로 자른 후, 헤라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떼어냅니다.
- 새 벽지 준비: 제거한 벽지의 크기에 맞게 새로운 풀바른 벽지를 재단합니다. 이때, 여유분(5cm 정도)을 남겨 재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벽지 부착: 분무기로 벽면에 물을 뿌린 후, 재단한 벽지를 붙입니다. 벽지가 겹치지 않도록 주의하며 밀착시킵니다.
- 마무리 작업: 벽지 전용 솔이나 마른 수건을 이용해 벽지 속 기포를 바깥쪽으로 밀어내고, 여유분은 깔끔하게 잘라냅니다.
5. 장판 셀프 시공, 곰팡이와 이별하는 비법
장판은 무게가 나가는 가구에 눌리거나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흔합니다. 심각하지 않은 긁힘이나 변색은 장판 보수제를 사용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장판 보수: 작은 스크래치는 ‘장판 보수제’로!
- 청소 및 건조: 스크래치 난 부분을 깨끗하게 닦고 물기를 완전히 말립니다.
- 보수제 도포: 장판과 비슷한 색상의 보수제를 스크래치 부위에 조금씩 짜서 채워 넣습니다.
- 표면 정리: 보수제가 굳기 전에 헤라나 신용카드 등으로 표면을 평평하게 만듭니다.
- 건조: 보수제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장판 교체: 곰팡이 핀 부분은 ‘데코타일’로!
곰팡이가 심하게 번져 장판을 교체해야 하는 경우, 전문가를 부르기 전에 셀프 데코타일을 고려해 보세요. 데코타일은 접착식으로 나와 있어 시공이 매우 간편합니다.
- 오염 부위 제거: 곰팡이 핀 장판을 커터 칼로 조심스럽게 잘라내고, 곰팡이가 생긴 바닥면을 소독제와 칫솔을 이용해 깨끗이 닦아줍니다.
- 사이즈 측정 및 재단: 교체할 바닥면의 크기를 정확히 측정한 후, 그에 맞는 데코타일을 재단합니다.
- 데코타일 부착: 데코타일 뒷면의 보호 필름을 떼어낸 후, 바닥에 빈틈없이 붙여줍니다.
- 마무리: 고무 망치로 데코타일 표면을 가볍게 두드려 접착력을 높여줍니다.
6. 마무리: 나만의 노력으로 보증금 지키기
월세 계약 종료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나의 노력과 정성으로 보증금을 온전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월세 나갈 때 도배·장판 매우 쉬운 방법’의 핵심은 바로 ‘셀프’에 있습니다.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막고, 집주인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들을 잘 활용해서 여러분의 소중한 보증금을 꼭 지키시길 바랍니다.